식재료 골랐더니 셰프가 즉석 요리… 롯데마트 칠성점 ‘그로서란트’
식재료 골랐더니 셰프가 즉석 요리… 롯데마트 칠성점 ‘그로서란트’
  • 김지홍
  • 승인 2018.03.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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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식사 함께 해결하는 코너
손질 부담되는 수산물 코너 인기
다시-그로서란트(세로2)
롯데마트 칠성점 그로서란트 코너에서 한 커플이 조리한 음식을 먹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직접 구매한 뒤 바로 요리해서 먹는 ‘그로서란트’ 공간이 인기를 끈다.

롯데마트 칠성점은 그로로서란트가 평일 하루 평균 100여건, 주말에는 250건을 넘어서는 등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그로서란트는 식재료(Grocery)와 음식점(Restaurant)을 결합한 합성어로, 장보기와 식사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새로운 식문화 공간이다. 자신이 선택한 식재료를 1천500원의 조리 비용을 내면 전문가가 직접 손질해주거나 조리해준다. 손질에 어려움을 겪거나 설거지 등 뒷처리의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한 것이다.

롯데마트 칠성점은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스테이크·씨푸드·주스·샐러드 등 4가지 스테이션 코너로 구성돼있다. 롯데마트 칠성점은 개점 초기보다 이용객도 현재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스테이크 고기와 씨푸드 수산물 코너가 가장 많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칠성점 장종열 영업파트장은 “최근 점심 시간을 이용해 혼밥족이나 주부들의 모임 장소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새로운 스타일의 외식 매장이라서 호기심에 방문하는 고객들도 많은 편이라서 다양한 식재료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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