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기준은…“재산 40억은 있어야”
부자의 기준은…“재산 40억은 있어야”
  • 강선일
  • 승인 2018.03.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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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평생 일해야 8억 모아
올해 저축목표 평균 967만원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재산기준은 40억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직장인 자신이 평생 모을 수 있는 예상금액은 평균 8억원으로 평생 일해도 부자가 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708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평균은 40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직장인들은 43억2천만원 정도가 있어야 부자라고 답해 20대(40억1천만원)와 30대(40억1천만원) 보다 기준이 좀 더 높았다.

반면, 직장인들은 평생 일해서 모을 수 있는 금액으로 평균 8억원을 예상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6억7천만원, 30대는 8억3천만원, 40대는 10억6천만원 등이었다.

직장인 10명 중 8명(82.3%)은 ‘올해도 모아야 할 자산 목표가 있다’고 답했다. 이런 답변은 30대(84.8%)가 20대(82.3%)와 40대(76.9%)보다 소폭 높았다. 올해 모아야 할 자산 목표금액은 평균 967만원으로 집계됐다. 30대가 98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957만원), 20대(948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는 30대가 다른 연령대보다 자산 증식에 가장 적극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도 52.4%로 2명 중 1명에 달했다. 재테크 성향은 공격적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형(31.3%) 보다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안정형(68.7%)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더 많았다. 재테크 수단도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69.3%)을 이용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30.2%) 활용과 국내 주식투자(24.3%) 등의 순으로 많았다.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습관적으로 경제뉴스를 챙겨본다(57.4%·복수응답) △갑자기 발생할 일에 대비해 여유자금을 마련해 둔다(32.6%) △새로운 금융상품에 관심을 갖는다(29.4%) △부동산 경기변화에 관심을 갖는다(27.5%) 등이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습관적으로 경제뉴스를 챙겨봐야 한다’는 답변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40대 직장인들은 ‘여유자금 확보(33.8%)’와 ‘부동산 경기변화에 관심을 갖는다(32.5%)’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30대는 ‘여유자금 확보(34.3%)’와 ‘새로운 금융상품에 관심을 갖는다(32.6%)’는 답변이, 20대는 ‘신용카드 사용을 최소화한다(37.2%)’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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