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FEZ, 中 투자기업 발굴 속도 낸다
DGFEZ, 中 투자기업 발굴 속도 낸다
  • 강선일
  • 승인 2018.04.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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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대 中企조직과 MOU
양국기업 활동지원체계 구축
합작 투자·발전 방안 등 모색
DGFEZ
DGFEZ는 지난 3일 중국 중소기업협회와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DGFEZ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중국 국무원 산하기관으로 23만명의 회원을 둔 중국 최대 중소기업 조직인 ‘중국 중소기업협회’와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DGFEZ가 중국 중앙정부 경제관련 기관과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GFEZ는 지난 3일 중국 중소기업협회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과 협회 기업간 교류 활성화와 두 기관간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양국 기업간 경영활동 공동지원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잠재적 투자기업 발굴 및 합작투자를 유도하며 공동 발전방안 모색을 통해 한·중간 네트워크를 확대·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쌍쓰웨이 중국 중소기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한·중간 교역 활성화 기대감과 함께 중국 중소기업의 일대일로 사업 및 다양한 해외교류와 투자 프로젝트에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적극적 동참을 요구했다. DGFEZ는 향후 양국간 중소기업의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내는 발판 마련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이인선 DGFEZ 청장은 중국 대표 건강식품 제조업체인 홍장그룹을 방문해 수성의료지구 및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홍보하는 한편, 투자자문사인 셔우능 그룹도 방문해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자본 투자를 협의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는 외국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입주기업인 오에스티는 펑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생산을 위해 작년 12월 테크노폴리스지구에 중국기업과 합작으로 75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일본 토메이엔지니어링은 경산지식산업지구에 230만불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대영전자는 수성의료지구에 베트남 NTD 그룹과 손잡고 550만달러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통합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인선 DGFEZ 청장은 “중국 중소기업협회와 업무협력을 통해 중국 홍보기회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중국기업의 대구·경북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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