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평창 특수 덕 ‘톡톡’
미세먼지 대비품 수요도 늘어
미세먼지 대비품 수요도 늘어
올해 2월 온라인쇼핑액이 설 연휴와 평창올림픽의 영향으로 8천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국내 업체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2월보다 8천243억원(11.6％) 증가한 7조9천74억원을 기록했다.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금액은 4조7천789억원으로 60.4%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설을 앞두고 선물, 제수, 간편식 등의 수요가 많았고 평창올림픽 중계를 시청하면서 온라인으로 음식을 배달시키는 이들도 늘면서 온라인쇼핑액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상품군별 매출액 변화를 보면 농·축·수산물이 73.8％ 늘었고 음·식료품이 41.1％, 음식서비스가 70.6％ 증가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 판매액도 22.2％ 신장했다. 미세먼지로 사회적 우려가 커지면서 공기 청정기, 의류 건조기, 의류 관리기 등 공해 대응 제품의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e쿠폰서비스(37.8％), 가방(21.0％),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25.6％) 등의 거래도 증가했다.
오히려 의복(-18.4％), 자동차용품(-14.6％) 등은 일 년 전보다 감소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국내 업체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2월보다 8천243억원(11.6％) 증가한 7조9천74억원을 기록했다.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금액은 4조7천789억원으로 60.4%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설을 앞두고 선물, 제수, 간편식 등의 수요가 많았고 평창올림픽 중계를 시청하면서 온라인으로 음식을 배달시키는 이들도 늘면서 온라인쇼핑액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상품군별 매출액 변화를 보면 농·축·수산물이 73.8％ 늘었고 음·식료품이 41.1％, 음식서비스가 70.6％ 증가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 판매액도 22.2％ 신장했다. 미세먼지로 사회적 우려가 커지면서 공기 청정기, 의류 건조기, 의류 관리기 등 공해 대응 제품의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e쿠폰서비스(37.8％), 가방(21.0％),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25.6％) 등의 거래도 증가했다.
오히려 의복(-18.4％), 자동차용품(-14.6％) 등은 일 년 전보다 감소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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