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차 선도도시’ 브랜드 대상
대구시 ‘전기차 선도도시’ 브랜드 대상
  • 강선일
  • 승인 2018.04.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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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기차 2천 120여대 보급
7대 특·광역시 중 등록률 최고
지자체 첫 ‘충전기 관제센터’
자체 조달사업 등 차별화 정책
시민 전폭적 호응·참여 ‘호평’
전기차선도도시-대구이미지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 브랜드 이미지.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추진하는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가 ‘2018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대구시의 전기차 정책 추진과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전기차 등록률 등 시민들의 전폭적 호응의 결과란 평가다.

대구시는 ‘2018국가브랜드 대상’에서 전기차 선도도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적 구성요소인 산업브랜드 35개 부문과 도시·정책, 농식품 브랜드 30개부문 등 총 65개 부문에서 평가를 한다. 전국 소비자 1만2천명에게 인지도·만족도·충성도·경쟁력·브랜드 종합호감도 등 5개 부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심사를 통해 각 부문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대구시의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 브랜드는 전기차 보급 원년인 2016년 200대를 시작으로 2년차인 작년에는 10배가 넘는 2천127대를 보급하는 등 대구시의 차별화된 정책 추진과 시민들의 높은 호응이 전기차 시장을 여는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대구시는 전기차 시장의 최대 걸림돌인 충전기 보급 및 운영에서도 정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사업비로 직접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을 통해 충전문제에 관한 나쁜 인식을 불식시켰다. 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 관제센터’를 구축·운영하며 시민이용 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전기차 대중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등록차량의 50% 수준인 전기차 50만대 보급은 물론 전기 완성차 생산을 1톤용 전기화물차에서 소형전기차, 대형화물차와 버스로까지 확대해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빠르게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대구는 작년 11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제인모터스의 1톤용 전기화물차 완성차 공장설립, 대동공업-르노컨소시엄에서 1회 충전으로 250km 주행의 1톤 전기차 개발, 그린모빌리티의 전기이륜차 생산 등 전기차 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제1회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 선정을 시작으로 ‘전기차 선도도시’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구의 몫으로 자연스레 자리매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전기차 기반의 미래자동차 산업의 세계적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전기차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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