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K-TEST’ 공공부문까지 확대
대구상의 ‘K-TEST’ 공공부문까지 확대
  • 최연청
  • 승인 2018.04.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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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새 기업 활용도 1천여명 ↑
지난해 공무원 임용 첫 도입
비용 편익·타당·신뢰도 높여
대구상공회의소가 실시중인 인·적성검사인 대한상공회의소 종합직업능력검사(이하 K-TEST)가 최근 일반 기업은 물론, 공무원 임용과 공공기관 인력 채용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개발한 K-TEST를 지역기업에게 활용토록 한 결과 지난 2014년 검사 인원이 2회 44명에 불과했던것에서 2015년에는 16회 779명, 2016년에는 47회 1천643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 지난해는 63회에 걸쳐 1천312명으로 확대됐다. 상의는 일반 기업 외에도 작년에는 공무원 임용과 공공부문에도 활용이 돼 주목힐만 하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의 경우 행정직 공무원 임용에 작년 처음으로 K-TEST를 도입, 결과가 좋아 올해 역시 K-TEST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상의는 전했다.

상의는 그동안 K-TEST를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는데다 K-TEST가 충분한 현장 검증을 거쳐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가 인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TEST는 지역의 자동차부품업계를 대표하는 에스엘(주)을 비롯 평화정공(주), 경창산업(주)과 (주)대주기계, 신라철강(주), (주)대구백화점, 태경농산(주), 동우씨엠(주) 등 중견기업 뿐 아니라 소기업도 이를 통해 꾸준히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공공기관과 경제단체들 역시 K-TEST를 활용하고 있다.

상의는 이처럼 매년 K-TEST가 꾸준히 활용되는 것은 이 검사결과를 활용해 자사에 적합한 인재 선발과 인력 배치가 용이한데다 실제로도 업무 성과가 높았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대구상의는 이밖에도 지역 대학생의 취업 경쟁력에도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매년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7개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직업인으로서 자신의 직업적 특성과 적성에 대한 결과를 미리 알아보고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TEST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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