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섬산련, ‘온라인 쇼룸’ 2년 새 급성장
대경섬산련, ‘온라인 쇼룸’ 2년 새 급성장
  • 김지홍
  • 승인 2018.04.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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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12만 6천명 다녀가
일평균 이용객도 전년比 2배 ↑
텍스인포 시스템 활용 업계 호응
지역의 섬유 소재·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온라인 쇼룸(텍스인포·Texinfo)’이 패션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온라인 쇼룸이 매년 평균 2배 이상의 방문객이 늘면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쇼룸은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운영 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6년 5월 문을 열었다. 섬유 소재를 구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발로 뛰어야 했던 업계 관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광범위한 섬유 소재와 기업별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반년 동안 온라인 쇼룸에는 6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1년 동안 23만7천명이 방문했고, 올 들어 현재까지 4개월여 동안 12만6천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이용객도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증가 추세다.

업계에서도 반응이 좋다. 10년차 패션디자이너 남상민(41)씨는 “텍스인포 시스템을 활용하면 밤새워 작업하고 피곤할 때 굳이 원단업체나 시장에 나가지 않아서 좋다”며 “접근이 쉬워 자주 방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섬산연은 앞으로 온라인 쇼룸에서 아바타를 활용한 프로토타입 제작이나 3D 프린팅 샘플 제작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대경섬산련 손강호 전략사업부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활용하면 시·공간적 한계뿐만 아니라 섬유소재를 집적 만져보지 않고도 촉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대구 섬유를 전세계에 알리고 패션기업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섬유소재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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