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6% “최근 1년내 이직 시도”
직장인 86% “최근 1년내 이직 시도”
  • 강선일
  • 승인 2017.03.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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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현재 직장에 불만족”
87% “이직 제안 받아봤다”
실행·성공률은 27%에 그쳐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최근 1년내 이직 활동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헤드헌터 등으로부터 이직 제안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57명을 대상으로 ‘이직 러브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86.5%가 ‘이직 시도를 해 봤다’고 답했다. 이직을 시도했던 주요 이유로는 ‘현 직장에 대한 불만족’이 4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기계발 차원에서 시도했다(26.0%)’ ‘이직 제안을 계기로 준비하기 시작했다(24.7%)’ 등이 있었다.

특히 헤드헌터, 기업 인사담당자, 지인 등으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최근 1년내 ‘이직 제안을 받아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86.9%가 ‘받아봤다’고 밝힌 것. 그 빈도는 ‘5회 미만’이란 응답이 65.5%로 가장 많았지만, ‘5회 이상∼10회 미만(24.1%)’ ‘10회 이상∼20회 미만(8.3%)’이란 응답도 적지 않았다. ‘20회 이상의 오퍼를 받았다’는 응답도 2.1%였다.

하지만 제안을 받아도 현실화 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직을 했는지’에 대해 대다수가 ‘아니다’고 밝혔으며, 이직 성공률은 26.9%에 그쳤다.

이직을 포기한 이유로는 ‘이직에 대한 기회비용’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이력서나 포트폴리오 작성, 면접참석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노력, 비용 등이 아까웠다고 답한 응답자가 2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마음은 절실했으나’ 결과적으로 불합격했다는 비중도 18.2%였으며, 이외에도 ‘새 직장, 새 동료들에 적응하자니 막막해서(17.0%)’ ‘어떻게 해야 이직을 잘하는지 몰라서(13.8%)’ 등이 이어졌다.

이직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는 71.9%가 ‘처우개선’을 이유로 들었다. 세부적으로는 ‘연봉’이 29.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전보다 더 좋은 환경으로 개선돼서’란 답변이 20.2%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복리후생 개선’이 14.2%, ‘직급 상승’이 8.3% 비중을 차지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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