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아이폰8·V30…하반기 프리미엄폰 전쟁
갤노트8·아이폰8·V30…하반기 프리미엄폰 전쟁
  • 승인 2017.08.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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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베젤리스 디자인 대세
신기술보다 기존 강점 앞세워
얼굴인식 기술 등 차별화 승부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공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올랐다. 갤럭시노트8, 아이폰8, V30 등 올 하반기 출시되는 프리미엄 폰들은 대화면에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모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8을 최초로 공개한다.

갤럭시노트8은 상반기 갤럭시S8 시리즈에서 도입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후면 지문 인식센서, 홍채인식 등의 특징을 유지하고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을 당연히 포함한다. 6.3인치 크기(대각선 길이) 2960×1440 화소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S펜에는 내장 스피커가 달릴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갤럭시노트8이 전작과 달리 새롭게 선보이는 것은 듀얼 카메라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천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되며 수평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적용되고 광학 2배 줌이 지원된다. 조리갯값은 갤럭시S8에서 사용했던 F1.7 수준이다.

뒷면 카메라 옆에는 지문인식 장치가 들어간다. 램은 6GB이며, 내장 플래시 메모리는 64GB나 128GB, 256GB 등 3가지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 프리미엄 제품인 아이폰8을 내놓는다. LCD가 쓰였던 다른 아이폰들과 달리 OLED 화면이 달릴 예정이다. 크기는 5.8인치로 비교적 대화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베젤리스’ 트렌드에 따라 베젤이 거의 없고 대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 물리 홈버튼 역시 없어진다.

다른 경쟁작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특징은 3차원 얼굴인식 기능과 깊이 인식이 가능한 증강현실(AR) 기능이다.

LG전자의 V30는 이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공개된다. 상반기 발표한 G6에 도입한 18대 9 화면비를 유지하고 2880×1440 OLED 디스플레이를 제품 전면부에 꽉 채운 ‘올레드 풀비전’을 선보인다. 전작 G6나 V20은 LCD 패널이 사용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6인치로 커졌지만 V20 대비 상단 베젤은 약 20%, 하단 베젤은 약 50% 줄어 제품의 크기는 오히려 작아진다. 베젤을 줄이면서 전면 하단에 있던 ‘LG’ 로고도 후면으로 옮긴다. 후면 듀얼 카메라의 표준렌즈에 지금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갯값을 구현했다. 카메라 ‘전문가 모드’에서 이미 탑재된 전문가의 사진 중 하나를 고르면 조리개 값, 화이트밸런스, 셔터스피드 등 카메라 설정값을 선택한 사진과 똑같이 세팅할 수 있다. 화면이 꺼져있을 때에도 미리 지정해 둔 키워드를 말하면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들 제품뿐만 아니라 소니도 V30와 같은 날인 이달 31일 프리미엄 제품 엑스페리아XZ1(가칭)을 포함한 신형 스마트폰 3종을 내놓는다. 구글이 자체 설계·개발한 픽셀2도 10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출시 여부는 불확실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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