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뇌과학자·연구자 대구로 모인다
세계 뇌과학자·연구자 대구로 모인다
  • 강선일
  • 승인 2017.10.15 14: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27일 프레-IBRO 국제행사
100개국서 4천여명 참석
관련 연구 커뮤니티 강화나서
뇌신경 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대회인 ‘2019년 제10회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2019 대구)’에 앞서 세계 뇌과학자와 아·태지역 뇌연구자 등이 대구에 모여 글로벌 뇌연구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2017프레(Pre)-IBRO 국제주간행사’가 17일부터 27일까지 한국뇌연구원 및 대구 노보텔에서 열린다.

15일 대구시 및 한국뇌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19년 9월 국제뇌과학기구(IBRO)와 한국뇌연구원 및 한국뇌신경과학회 주관으로 대구 엑스코 일원에서 세계 100개국, 4천여명(해외 3천여명)의 뇌과학자 등이 참여하는 ‘IBRO2019 대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 뇌연구 리더 및 신경윤리학자, 아·태지역에서 선발된 젊은 연구자를 초청해 한국 및 대구의 우수한 뇌연구 인프라와 콘텐츠를 알리고, 국제 뇌연구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계기가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제신경윤리회의는 17∼18일 양일간 세계 최초로 대구에서 신경과학에서 발생하는 여러 윤리적·법적·사회적 사안에 대해 고찰하고, 국제공조에 필요한 의제를 도출하기 위해 글로벌 뇌연구 리더 및 신경윤리학자 30명과 함께 세미나를 통해 △국가별 브레인프로젝트 발표 △브레인 프로젝트별 사례연구 △신경과학기술 윤리에 관한 기존 가이드라인 검토 △신경윤리 공동과업목록 작성 등을 진행한다. 그동안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뇌연구분야의 윤리적 문제를 새롭게 해석하는 출발점이 되고, 한국의 브레인 프로젝트를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2017년 아시아-태평앙지역 국제학생 교육프로그램(2017IBRO-APRC Advanced School)’은 국제 뇌연구기구의 지원을 받아 한국뇌연구원 주관으로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려 아·태지역에서 선발된 국제학생 20명이 카이스트·서울대 등 국내 우수 교수진과 세계적 석학들로부터 수준높은 이론강의와 실기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IBRO2019 대구의 성공 개최 홍보를 위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뇌과학자들과 학술교류 및 협력네트워크를 지속 구축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뇌연구 커뮤니티 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가 뇌연구 최적지로서의 대구 이미지 구축과 대구가 국가 뇌연구 허브역할을 수행하는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