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식기세척기로 ‘제2 도약’ 발판 마련
산업용 식기세척기로 ‘제2 도약’ 발판 마련
  • 강선일
  • 승인 2017.10.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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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車부품기업 이노알앤씨
중진공 지원받아 세척기 개발
잔류세제 안 남아 친환경적
조달청 나라장터에 제품 등록
기존장비 활용 신시장 문 열어
이노알앤씨식기세척기
자동차부품기업 이노알앤씨에서 개발한 친환경 산업용 식기세척기. 중소기업진흥공단 제공

대구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인 ‘이노알앤씨’(대표 최인호)가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맞춤형 연계지원을 통해 ‘친환경 산업용 식기세척기’ 개발에 성공해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16일 중진공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자동차 고무부품을 전문생산하는 이노알앤씨는 2000년 창업이후 종업원 50여명, 매출 110억원 규모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고열제어 방진고무 자동피막시스템’을 개발하며, 생산성 및 품질 개선으로 신성장 모멘텀도 마련했다.

하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의 수출·내수 부진에 따라 이노알앤씨 역시 제2의 도약을 위한 신규진출 아이템이 필요했다. 이에 이노알앤씨는 창업초기인 2003년 정책자금을 시작으로 컨설팅 및 인력양성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사업을 지원받아 중진공 대구본부의 문을 두드렸다. 중진공 대구본부는 이노알앤씨에 대한 종합 경영진단을 통해 신규진출 아이템을 ‘산업용 식기세척기’ 개발을 추천했다.

중진공의 종합 경영진단은 해당기업의 애로분야를 확인해 진단하고, 해결책과 방향을 제시해주는 경영컨설팅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이노알앤씨는 중진공 대구본부로부터 개발기술 사업화자금 등의 지원을 받아 잔류세제가 전혀 남지않는 우수한 친환경 산업용 식기세척기 개발에 성공하고, 생산제품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하는 등을 통해 마케팅 역량 강화는 물론 수요처에서의 호응으로 수익성 향상도 도모하게 됐다.

중진공 대구본부는 “이노알앤씨는 현재 제2의 도약을 위해 신시장을 개척중이다. 부품 개념의 기존 고무제품에서 완제품인 ‘산업용 식기세척기’분야로 진출했는데, 기존 장비를 활용해 자체 제조가 가능한 장점이 있었다”면서 “기존 자동차 고무부품에서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과 함께 회사 경영진의 지속적 기술개발 의지를 통한 신규 아이템인 산업용 식기세척기의 성공적 개발로 신성장 모멘텀의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정권 중진공 대구본부장은 “이노알앤씨처럼 신시장 진출 의지가 강하고, 기술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에 자금·인력·컨설팅·해외판로 개척 등 다양한 사업을 집중 연계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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