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내달부터 VIP 등급 6단계로 확대
신세계百, 내달부터 VIP 등급 6단계로 확대
  • 김무진
  • 승인 2017.01.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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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VIP 늘려 매출동력 창출
신세계백화점이 우수 고객에게 적용하는 VIP 등급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부터 VIP 등급을 5단계에서 6단계로 확대하는 등 VIP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매출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젊은 VIP를 늘리겠다는 판단에서다. VIP 고객들에게는 상시 할인 및 발레파킹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트리니티(최상위 999명) △퍼스트프라임(연간 6천만원) △퍼스트(연간 4천만원) △아너스(연간 2천만원) △로열(연간 800만원) 등 총 5단계의 VIP 등급에다 새로운 ‘레드’ 등급을 신설, 6단계로 늘린다.

기존 신세계 VIP 엔트리(시작) 등급인 ‘로열’ 등급의 단계를 낮췄다. 기존 로열 등급은 연 800만원 이상(연 12회 구매) 구매고객이 대상이었다. 등급 개편에 따라 새로운 VIP 등급에서는 연 400만원(연 24회 구매) 이상 구매실적이 충족되면 ‘레드’ 등급이 부여된다.

또 새로운 레드 등급은 연간 선정기준 외에도 3개월간의 구매실적을 바탕으로 매달 새로운 VIP 고객을 선발하는 등 기준을 다양화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잠재적 주요 고객인 젊은 VIP 고객 선점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매출 확보 차원에서 VIP 등급 개편을 기획했다”며 “이들이 구매력이 높아지는 40~50대가 되면 신세계의 고정 고객이 되면서 매출 증대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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