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대구신세계, 누적고객 1천만
100일 대구신세계, 누적고객 1천만
  • 김무진
  • 승인 2017.03.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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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연 서비스 인기
방문객 중 절반 외지인 추산
24일 개점 100일을 맞은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누적고객 1천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점 140일 만에 1천만명을 모은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보다 40여일이나 빠른 수치다.

23일 대구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오픈을 시작으로 100일 간 하루 평균 10만명이 방문, 개점 100일 만에 총 1천만명 이상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대구 신세계의 대박은 지역 최대 규모인 10만3천여㎡의 영업면적을 비롯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쿠아리움과 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세계 각국의 식음료 및 전국 맛집,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게 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KTX와 SRT, 고속버스, 시내버스, 지하철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이 집결된 복합환승센터에 들어선 덕에 방문객의 절반 가량이 서울·부산 등에서 온 외지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개점 이후 한달 간 동대구역 KTX와 SRT(고속철도)의 승·하차 인원이 83% 늘었고, 올 1~2월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이용객도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개점 직후 구찌를 시작으로 루이비통·디올·보테가베네타·생로랑·반클리프아펠·토즈·발망·펜디 등 해외명품 브랜드가 입점한 데 이어 이달 중 셀린느, 불가리 매장 오픈도 예정돼 있어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복합환승센터와 결합한 대구 신세계는 지자체 주도의 기업투자 유치 프로젝트 중 대표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탄탄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매장 구성, 수준 높은 문화행사 등 역발상 마케팅이 연착륙의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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