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에 전국 첫 농자재 전문유통센터 개장
군위에 전국 첫 농자재 전문유통센터 개장
  • 강선일
  • 승인 2017.04.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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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
시설자재 등 4천개 판매
유통비·농가경영비 절감
개장앞둔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
영농 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가 오는 1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북 군위군 효령면에 문을 연다. 연합뉴스

NH농협이 농약 및 농기계 등의 각종 농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매해 지역농·축협에 도매가로 공급하고, 이를 다시 농업인들에게 싼값에 판매하는 자재유통센터를 19일 경북 군위에 처음으로 개장한다.

농협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군위에서 개장하는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는 농자재만을 전문 취급하는 유통센터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연면적 1만8천902㎡ 부지에 7천574㎡ 규모의 농자재 창고와 사무실, 첨단물류시스템 등을 갖추고 농약과 시설자재, 소형 농기계 및 농기계부품 등 4천여가지의 농자재 판매를 시작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며 전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 다양한 농자재를 싼값에 구매하려는 농가수요를 예측해 미리 대량으로 농자재를 구입, 지역농협에 도매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판매는 지역농·축협이, 보관·배송은 자재유통센터가 맡는 구조다. 대량 구매 및 비수기 비축구매와 각종 농자재 통합배송을 통한 물류비 절감 등으로 지역농·축협에 대한 공급가를 평균 10%정도 낮출 수 있다.

농협측은 농자재 대량 구매를 통한 가격인하로 연간 47억원의 농가생산비 절감, 지역농·축협 재고량 감축에 따른 연간 16억원의 재고비용 절감, 비수기 및 중소업체 소량 배송분 통합물류로 연간 6억원의 비용절감 등의 직접적 효과 외에도 기존 농자재 유통시장의 가격견제 기능수행 등의 간접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농협은 영남자재유통센터를 시작으로 2018년 중부권(경기 안성), 2019년 호남권(전남 장성) 및 제주권에 권역별 자재유통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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