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가 정부가 주관하는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9월28일~10월31일)’에 동참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은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최대 80% 할인을 내건 가을 정기 세일과 함께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적극 동참한다. 대구점의 경우 전 상품군에 걸쳐 101개의 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이는 ‘PRODUCT 101’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 간 추석 연휴에는 최대 80% 할인되는 ‘GOLDEN DAYS5’ 상품도 준비한다. 지하2층 행사장에는 코오롱스포츠·K2·네파·밀레·노스페이스 등 다양한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 아웃도어 대전이 펼쳐진다. 30억원 정도의 물량을 푼다. 아웃도어 상품은 봄·가을 계절의 비중을 40％로 확대하고, 특보상품도 기획했다.

상인점도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7층 행사장에선 ‘해외 명품 대전’을 열고 펜디·버버리·지방시 등 유명 해외 명품 브랜드의 병행 수입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동아백화점 쇼핑점도 같은 기간 동안 추석맞이 ‘골드페스타’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골든 티켓 이벤트를 비롯해 골든페스타 황금추석 이벤트, 골드찬스 경량 구스 대전 등을 진행하며, 의류·생활용품·식품관 등 전 상품군이 참여한 대형 행사로 기획됐다. .

쇼핑점 1층 럭셔리갤러리 매장에서는 2017년 F/W 해외명품 대전을 29일까지 진행한다.

동아백화점 영업지원팀 조영수 실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골드페스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전관에서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며 추가 물량 확보 및 할인폭, 고객 참가 이벤트 등이 최대 규모로 준비됐다”고 말했다.

대구백화점은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일에 걸쳐 본점·프라자점에서 가을 정기 바겐세일 ‘the SALE(더 세일)’ 행사를 동시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럭셔리 브랜드 대전을 비롯해 입점 브랜드의 80% 이상이 세일에 참여하고, 최고 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대구백화점은 세일 기간 중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마스크팩, 키친다올, 식품구매권 등 특별 감사품을 증정한다. 또 브랜드에 상관없이 폐운동화 또는 인증샷을 가지고 방문하면 1만원 운동화 구매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세일 기간 중 1인 1회에 본점과 프라자점 데스크에선 사은품도 증정한다.

1일부터 6일까지는 혼수 고객을 겨냥한 ‘리빙 아이템 토탈전’이 열린다. 주방용품, 의자 등 인테리어 소형가구 및 소품을 최대 60% 할인해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