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아파트 매매가 동반 하락
대구·경북 아파트 매매가 동반 하락
  • 김주오
  • 승인 2017.02.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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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0.05·경북 -0.06%
전국 평균보다 하락폭 커
지역 전세가격도 하락세
주택 전월세전환율 6.4%
한국감정원이 지난 1월 5주(1월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0.01%→-0.01%)했고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01%→0.01%)했다.

지난 1월 5주 기준 올해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02%,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0.04%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주간 기준으로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고 연간 누계 상승률은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26%로 나타나 이번주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매매가격, 전세가격 모두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공급물량 증가로 인한 가격상승 기대심리 위축과 조기 대선 가능성,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 따른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설 연휴 전후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부산(0.04%), 서울(0.02%), 강원(0.01%), 전남(0.01%) 등은 상승했고 세종(0.00%), 경남(0.00%), 제주(0.00%)는 보합, 충남(-0.10%), 경북(-0.06%), 대구(-0.05%)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0%)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확대, 인천은 하락폭 확대, 경기는 하락폭 유지했다.

지방(-0.01%)은 경남 진주의 상승 여파로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으나 부산, 대전 등은 계절적 비수기로 상승폭 축소되고 광주는 노후아파트 중심으로 하락 전환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접근성과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은 봄 이사철을 대비한 선점수요로 상승세가 유지됐으나 신규 입주물량의 전세공급이 많은 지역은 임차인 우위시장이 형성되며 하락해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05%), 대전(0.04%), 부산(0.03%), 강원(0.02%)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 충북(0.00%)은 보합, 충남(-0.04%), 경북(-0.04%), 대구(-0.02%), 세종(-0.02%)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1%)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유지, 인천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지방(0.00%)의 경우 전북은 상승폭 확대되고 울산은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으나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대구, 충남 등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한편 한국감정원이 지난 12월 신고 기준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은 6.4%를 기록한 가운데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6%, 단독주택 8.2% 순으로 나타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6.0%, 지방은 7.6%로 나타났다.

정기예금금리(1.61%→1.63%)와 주택담보대출금리(3.04%→3.13%)는 지난 11월 대비 상승한 가운데 주택종합 기준 전월세전환율은 6.4%로 0.1%p 하락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6.0%→6.0%)은 동일, 지방(7.7%→7.6%)은 0.1%p 하락했다.

지난 12월 전월세 전환율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세수요는 감소했으나 월세 전환물량 증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신축 다세대·다가구 증가 등에 따른 월세공급 증가로 지난 11월 대비 0.1%p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시도별로 주택종합은 세종이 5.1%로 가장 낮고, 경북이 9.3%로 가장 높으며 전북(8.3%→8.4%) 등은 지난 11월 대비 상승했고 강원(8.1%→7.9%), 제주(6.2%→6.1%) 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8%→4.7%), 연립다세대(6.7%→6.6%), 단독주택(8.2%→8.2%)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는 지난 11월 대비 0.1%p 하락, 단독주택은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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