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과제 10여개 즉각 시행
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직원들이 자유발언의 기회의 장인 이색 소통프로그램 ‘공감 Talk 10분마당’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LH측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 정기적으로 간부회의에 앞서 10∼20분간 직원의 자유발언 기회를 제공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공감 Talk 10분마당은 직원들의 건의사항, 부서 협업사항, 업무혁신 사례, 이색 자기계발 체험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간부들과 실무자들에게 소개하고 논의함으로써 직원간 소통을 한층 높이려는 한병홍 본부장의 경영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첫 스타트로 지난 20일 주간경영회의에 앞서 LH 주거복지사업단 서은석 과장이 고객감동 실현을 위한 주거복지 업무개선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주거복지사업단에서 제시한 LH상담센터 확대 운영, 고객초청 마이홈찾기 임대제도 설명회 등 10여개 개선과제에 대해서는 즉각 시행키로 했다.
LH 대경본부는 이외에도 앞으로 노조지부장이 직원의견을 수렴한 건의사항 발표, 주거자산관리부 김인태 부장이 들려주는 판소리 이야기, 전영길 과장의 해외연수 체험담 등 다채로운 소재에 대해 공유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 대경본부장은 “직장내에서 상호 배려와 존중, 승진중심 문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는데 이 프로그램이 일조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의 창의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