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새로운 50년 향해 뉴 스타트”
DGB금융 “새로운 50년 향해 뉴 스타트”
  • 강선일
  • 승인 2017.01.02 17: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경영목표 발표
위기대응·미래대응·Be One
3대 전략 밝히고 목표 달성 다짐
박 회장, 단결·합심 강조하며
올해 사자성어 ‘붕정만리’ 꼽아
시무식
DG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2일 제2본점에서 가진 2017년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이 2017년 새해 경영목표를 ‘새로운 50년을 향한 DGB뉴스타트(New Start·새 출발)’로 정하고 △경쟁력을 혁신하는 ‘위기대응’ △신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미래대응’ △그룹 일체화로 시너지를 노리는 ‘DGB Be One(하나로)’의 3대 그룹 전략을 내놨다.

DGB금융그룹은 2일 대구 북구 칠성동 제2본점에서 2017년 그룹 시무식을 갖고, 이런 내용의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시무식에서 박인규 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올해 사자성어로 중국 고전인 장자에 나오는 ‘원대한 포부를 세우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뜻의 ‘붕정만리(鵬程萬里)’를 화두로 던지며, 그룹 차원의 단결과 합심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그룹 계열사별 상품과 서비스 품질 혁신,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저성장과 경쟁이 심화된 금융산업 시대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영업권역 확장과 비은행업 사업 다각화, 핀테크 마케팅 강화 등으로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는 한편, ‘DGB Be One’을 마음에 새겨 그룹 시너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DGB대구은행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뱅크’의 신(新) 경영비전을 선포했다. 반세기 역사를 지닌 지역대표 기업을 넘어 100년 역사를 가진 글로벌 100대 은행을 향해 고객만족, 윤리의식, 기업문화, 영업방식 등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갖추겠다는 새로운 경영비전이다.

이에 따라 이날 시무식에선 대구은행은 지난 50년 역사를 돌아보는 히스토리 영상 ‘함께한 50년’을 시작으로 100년 은행을 향한 염원을 담은 ‘미래로 뻗어가는 희망의 빛’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그룹 임직원 모두가 레이저로 ‘희망의 빛’을 하나로 모아 새해 화합을 다짐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DGB자산운용 출범, 최초 해외법인인 DGB캐피탈 라오스 법인 설립, 지방금융지주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주주참여 등의 성과로 종합금융그룹의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또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수도권 영업망 확대 및 핀테크 금융 대응 등의 최신 트랜드에 선제 대응하며 내실을 다졌고, DGB생명은 수익성 개선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는 등 각 계열사도 안정적 경영성과를 올렸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붕정만리’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실행을 통해 올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면서 “반세기를 이어온 DGB의 업적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올 한해를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선일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