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크라우드펀딩 오픈포럼’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대상
내달부터 참여기업 모집 예정

#.스마트폰으로 캐릭터 종이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카미봇(KamiBot)’을 개발한 스타트업 삼쩜일사(대표 채덕병)는 동대구벤처밸리에서 창업과 각종 자금지원을 받아 제품을 완성했지만, 마케팅과 시장진출 방법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었다. 그러다가 크리에이티브팩토리에서 소개해 준 멘토의 멘토링을 받아 해외 유명 크라우드펀딩인 인디고고, 킥스타터를 통해 각각 3만달러, 5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으는 대성공을 거뒀다.

또 일본의 유명 크라우드펀딩인 마쿠아케에서 론칭을 진행해 10일만에 51만엔을 모으는 등 잇단 성공에 힙입어 국내 사모펀드와 유치원 공급계약 체결,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아마존 입점 등의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대구 대표 창업지원 플랫폼인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신생기업)의 크라우딩 펀딩 지원을 위해 21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2017대구크라우드펀딩 오픈포럼’을 연다.

대구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크라우드펀딩 론칭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월부터 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날 포럼에는 빅뱅엔젤스 이호현 이사, KTB투자증권 전영덕 팀장, 알토스비즈 박한진 대표 등 국내 최고 크라우드펀딩 전문가들이 참석해 혁신적 아디이어 제품의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대구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최신 크라우드펀딩 동향과 스타트업이 필요한 준비과정 등에 대한 세미나와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그동안 지역에서 활발하지 못했던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각종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포럼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크리에이티브팩토리(053-219-4101)로 하면 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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