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바라보는 코스피…2,350선 전망도
신천지 바라보는 코스피…2,350선 전망도
  • 승인 2017.04.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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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207.84로 장 마감
6년만에 장중 2,210선도 넘어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 영향
코스피가 26일 6년 만에 2,20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역대 최고치 돌파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5.52포인트(0.25%) 오른 2,202.37로 개장, 단숨에 2,200대로 진입했고 장중 한때는 2,210선까지 넘었다.

코스피 종가가 2,200을 넘고 장중 2,210선을 넘은 것은 2011년 5월 3일(종가기준 2,200.73, 장중 기준 2,228.04)) 이후 거의 6년 만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올해 국내 기업 실적이 큰 폭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세계적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북한발 지정학적 위험·프랑스 대선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한 것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져 지수의 역대 최고치 경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의 새역사가 조만간 시작된다는 관측인 셈이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코스피가 2,35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코스피 상승 요인은 세 가지다. 우선 지정학적 위험이 많이 해소됐다. 둘째로는 경기 회복이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한동안 꺾였는데 최근 글로벌 수출 지표가 좋게 나타나며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많이 사라졌다. 세 번째로는 기업 실적이다.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시장 기대치가 올라가고 있다”고 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지수 상승은 해외시장이 워낙 좋았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감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했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외 상황 때문에 억제돼 있던 코스피가 이제야 원래 가려던 길을 순리대로 가는 것으로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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