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열린다
대구 첫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열린다
  • 강선일
  • 승인 2017.1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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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서 23일부터 나흘간
26개국·251개사 참여 확정
美 테슬라사 전기차 홍보관
르노삼성·현대차 최신형 전시
현대모비스, VR 체험관 운영
스타트업 제품 홍보 특별 지원
투자 유치·비즈니스 상담회도
4개 세션 꾸려 강연·토의 진행
자율주행차 시연 등 체험 다양
대구시가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대구’ 도약과 지역 자동차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자동차의 변화된 모습과 발전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차 전문박람회로 세계 26개국, 251개사의 참여가 확정된 상태다.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주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및 엑스코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주요국의 자동차 및 관련기업들이 대거 참가하고, 미국·영국·독일·일본·중국 등 자동차 종주국을 중심으로 완성차 및 관련제품 전시와 함께 글로벌 전문가들의 강연 및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 각종 신차 전시= 특히 전시회에는 미국 테슬라사가 자사 전기차 홍보를 위해 전시관을 꾸리는 파격 행보에 나서는 것을 비롯 르노삼성은 주행거리를 대폭 개선한(135㎞→213㎞) 2018년형 SM3 Z.E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현대차는 국내 전시회에서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자동차를 전시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각종 전시가 준비중이다.

또 자율자동차 분야에서 국내외 1천6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한 현대모비스에서 자율주행기술 전시 및 미래자동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운영하고, 튜닝카 분야에선 지역기업인 삼보모터스가 인수합병한 독일기업 칼슨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를 튜닝한 럭셔리 튜닝카 2대를 선보이며 국내 튜닝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한다. 또 칼슨 이태연 대표는 튜닝카분과 포럼에 직접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에서 특별기획한 스타트업존에선 자동차분야 창업기업들의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엑스코 야외전시장에선 부대행사로 자율주행차 시연, 초소형 전기차, 퍼스널모빌리티 체험행사와 전기버스, 전기자동차 시승행사 등도 마련해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미래차 방향 제시, 4개 세션 포럼= 전시행사와 함께 23∼24일 양일간 자율차·전기차·튜닝카분과로 나눠 총 4개 세션의 포럼도 열린다. 현대차그룹 권문식 부회장과 르노그룹 질 노먼 부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80여명의 국내외 자동차 전문가들의 열띤 강연과 토의가 이어진다.

주요 강연자로는 △이스라엘 자율차기업을 대표하는 모빌아이 △삼성전자가 80억달러에 인수한 오디오 전문그룹 하만 △컴퓨터 그래픽 장치 개발 및 제조에서 출발해 자율주행차량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비롯 현대모비스, 만도, 보쉬,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자율주행 분과의 연사로 나선다. 또 전기차분과에는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자동차를 제조한 미국의 로컬모터스와 LG화학, 삼성SDI, 포스코, KT 등에서, 튜닝카분과에는 유럽튜닝협회, 칼슨, KC모터스 등에서 주요 강연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구의 산업과 지원정책을 알리고, 참가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상담회도 준비중이며, 국내외 40여명의 바이어들이 이미 참가신청을 마쳤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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