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선점 나섰다
대구,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선점 나섰다
  • 강선일
  • 승인 2016.11.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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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한국산업기술시험원 MOU

KTL, 첨복단지 지역본부 설치

정밀의료·IoT 개발 등 협력
대구시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생명과학 등이 결집된 4차산업 혁명의 대표 산업군인 스마트헬스케어 산업과 이동통신산업(5G)을 육성하기 위해 7일 시청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L은 국내 기업·기관들의 기술혁신 성과물에 대한 시험·평가 및 이를 위한 효율적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한 국가산업 발전 및 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본원을 두고 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이들 분야의 산업생태계 조성·육성 및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정밀의료 △표준 빅데이터 기반의 기업지원체계 △디지털(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 의약품 등 생물학적 안전성 △5G, IoT 발전 등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술혁신 성과물의 시험·평가 및 이를 위한 기술개발 등의 효율적 지원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KTL은 대구경북첨복단지에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설치하고, 스마트헬스케어분야와 이동통신분야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해 사업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 관련기업·기관들은 의료기기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은 세계시장에서 연 평균 10.2% 성장률을 보이며 2018년 시장규모가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역시 인구고령화 및 소득증가에 따른 의료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0년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보건산업발전전략을 수립해 지난 8월에 발표한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에 정밀의료, 바이오신약 2개 과제를 선정하며 향후 1조6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TL과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시가 강점을 갖고 있는 IT와 의료인프라를 바탕으로 4차산업 혁명의 대표 산업 중 하나인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기능안전성, 성능·신뢰성 시험평가 등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의 다음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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