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SKT·KT와 ‘IoT 전문가’ 육성
대구시, SKT·KT와 ‘IoT 전문가’ 육성
  • 강선일
  • 승인 2017.08.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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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아카데미 과정 개설 등 합심
전문가·일반인 과정 나눠 운영
中企 재직자 등 교육생 모집 중
市, 매년 3천명 인력 양성 계획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지역 IT(정보통신)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통신사인 SK텔레콤 및 KT와 손잡고 연계교육 강화를 통한 사물인터넷(IoT)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IoT 인재 육성을 위한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시청별관에 개설된 ‘IoT 아카데미’에 SKT와 KT가 참여해 과정 개설 및 운영 등에 힘을 보탠다. KT의 경우 자사 IoT 플랫폼인 ‘IoT 마커스(Makers)’에 대한 실습 및 활용기회 제공, 전문교육 프로그램 설계, 과정별 교육교재 및 전문 강사 등을 지원한다. SKT도 IoT 플랫폼 ‘씽크플러그(ThingPlug)’에 대한 실습 및 활용기회 제공으로 IoT 아카데미 활성화에 기여한다.

IoT 아카데미는 중소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및 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과정’과 IoT 기술에 관심있는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참여 교육과정’으로 운영중이다. 특히 이달 7일부터 전문교육과정인 프로젝트과정과 BM/SM과정에서 교육생을 모집중으로 프로젝트 과정은 팀당 최대 5명, 총 5개팀을 모집해 3개월간 기획·개발·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부품 구매비용, 기획 및 컨설팅 지원, 통신사 전용망 연동기술 및 인증지원을 제공한다. BM/SM 과정은 팀당 최대 5명, 총 8개팀을 모집해 IoT 분야와 관련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 및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교육으로 사업화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국내 IoT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3조8천억원이며, 연평균 29%의 급신장세로 2022년에는 22조9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작년 1월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서 관련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인력부족이 꼽히는 등 IoT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IoT 아카데미 운영으로 매년 3천여명의 인력을 양성해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IoT 아카데미 신청은 홈페이지(iotacademy.or.kr)와 대구시 홈페이지, 대구평생학습포털 온라인 ‘학습통’(tong.daegu.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SKT, KT 등과의 연계 교육으로 역량 있는 IoT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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