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문학상에 박기섭 시인 ‘황청동’
백수문학상에 박기섭 시인 ‘황청동’
  • 최열호
  • 승인 2016.10.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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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김성애 작품 ‘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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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문학제 운영위원회는 최근 ‘2016년 백수문학상 및 백수문학신인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백수문학상 및 백수문학신인상은 김천시·경북도와 함께 우리 민족정신의 정서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백수 정완영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정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 백수문학상은 백수문학제 운영위원회에서 위촉한 선고위원들 추천 작품 79편을 갖고 최종심사를 가졌다. 그 결과 박기섭(사진)시인의 ‘황청동’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백수문학신인상은 공모결과 대구의 김성애씨 작품 ‘객토’가 선정됐다.

문학상 수상자인 박기섭 시인은 “백수 정완영 선생이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심사평에서 남긴 ‘줄 잘 골라 놓은 거문고 같아 청아한 학 울음이 울려 나올 것 같다고나 할까, 이 팽팽한 현에 걸린 가능성을 뽑아들었다’는 글이 다시 한 번 생각난다”면서 그 가능성의 허리를 부여잡고 시조의 외길을 걸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백수 정완영 시조 백일장은 시조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공모제를 시행해 전국 초·중·고 학생 500여명이 응모,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그 결과 초등부 장원에 제주시 광양초 5학년 김요한 학생의 ‘선인장 꽃’, 중등부 장원에 서울 전일중 2학년 강예진 학생의 ‘들꽃’, 고등부 장원은 서울 대광고 2학년 김영웅 학생의 ‘열쇠’가 이름을 올렸다.

시상은 다음달 12일 김천시 남산동 김천시문화회관에서 열리며 백수문학상은 상금 1천만원과 상패, 백수문학신인상은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김천=최열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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