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홍보대사로 나선 장애학생들
대구대 홍보대사로 나선 장애학생들
  • 남승현
  • 승인 2016.10.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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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이’ 결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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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학교홍보대사 ‘알림이’를 결성했다.
대구대가 전국 대학 처음으로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학교홍보대사 ‘알림이’를 결성해 운영한다.

31일 대구대에 따르면 8명의 장애학생 홍보대사들은 장애학생지원센터 소속으로 신입생 유치를 위한 입학설명회와 장애인식개선 교육, 장애인의 날 행사 등 각종 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200여명의 장애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대구대는 특수교육의 요람답게 장애인 관련 행사가 많아 이들이 담당해야 할 일들이 많다.

‘알림이’로 활동하게 되는 학생들은 다양한 이력을 가졌다.

팀장을 맡고 있는 지체장애 1급인 강경식(가정복지학과 4년·25) 씨는 대학 내 지체 장애학생 동아리인 ‘비보호’의 회장으로 활동중이며 장애학생 창업동아리를 결성해 지난해 대경강원권 창업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강 씨는 “그동안 장애인스포츠개발캠프 등 학교에 장애인 관련 행사가 있을 때마다 도왔는데, 이렇게 ‘알림이’란 이름으로 유니폼을 입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니 좀 더 애교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영표 대구대 학생행복처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학생 홍보대사로 뽑혀 활동하는 학생들인 만큼 이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교육부 주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평가에서 5회(전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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