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장학금 240만원 기탁
전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김유곤 포항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이 22일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를 찾아 장학금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유곤 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날 포항시체육회 관계자, 구항회 포항여전고 교장, 감독, 선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팀 전력향상과 우수선수 조기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축구 활성화를 위해 축구 꿈나무 육성장학금 24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4년 9월 포항여전고 교장으로 부임, 지난해 8월 퇴직한 김유곤 부회장은 재직시 경북도민체전 여자고등부 핸드볼 7연패의 공로를 인정받아 포항시장의 특별 표창패를 수상했다.
재임시에는 포항여전고 축구부에도 천연잔디구장, 보조 인조잔디구장, 웨이트트레이닝장 등 훈련에 필요한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 전 교장의 축구부에 대해 지속적인 격려 덕분에 2014년 축구부 김보람 선수가 대한민국 인재상(예체능 분야)을 수상했고 포항여자전고 축구부는 2016 추계 한국여자 축구연맹전 우승,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대한축구협회 선정 2016년 여자 고등부축구팀으로 선정됐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