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부와 학사부가 공존하는 디지스트의 장점을 살려 한 단계 도약하겠다.”

DGIST(디지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제3대 손상혁 신임 총장은 22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연구 수월성 추구 △인재 양성 혁신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를 3대 경영 목표로 제시하며 “21세기를 이끌어 갈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 과학기술을 창출하는 것이 DGIST의 사명”이라며 “이공계 교육 혁신과 융복합 연구 혁신, 기술 사업화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강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혁신해 한 단계 도약하는 DGIST를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 총장은 연구 수월성 추구를 위해 DGIST를 대표할 핵심연구센터를 선정하고 다양한 평가지표 발굴을 통한 유연한 평가제도를 도입해 연구자가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며 과학기술 연구에 몰입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재 양성 혁신 목표에 대해서는 학부와 대학원 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해 DGIST의 혁신적 교육 제도를 확장하고 해외인턴제도 등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산업과 경제 발전에 대한 기여 부분은 사회적 기업가정신 교육·기술 출자 기업 설립 등을 강화, 교원의 산업기여도 평가제도 마련과 학생들의 산업체 연구개발 제도 도입을 통해 산학협력 활성화를 추진한다.

손 총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 앞에서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융복합 교육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하면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하는 DGIST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