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우체국 김동섭씨
충돌 위험 속 119 신고도
충돌 위험 속 119 신고도
구미우체국 김동섭(사진) 집배원이 교통사고를 당한 부상자를 구출 후 119구조대에 신속히 신고해 2차 인명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택배업무를 맡고 있는 김 집배원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구미시 고아읍 항곡리 대로변에서 트렉터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교통사고 현장을 보고 사고자를 구출하고, 119에 즉시 신고했다.
당시 사고현장에는 김모씨 부부가 승용차를 운행하다 전조등이 없는 트렉터와 충돌해 차량 문을 열 수 없는 상태로 후방에서 오는 차량과의 2차 충돌이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김 집배원의 사고 수습과 119신고로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됐으며, 안정을 취한 후 귀가해 “큰 도움을 받아 고맙다”는 칭찬의 글을 전해왔다.
김 집배원은 구미우체국 365봉사단, 미리알리오 119명예요원으로 22년 공직생활동안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 돌보미 등 소외계층에 우체국의 따뜻한 정을 알리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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