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마친 새내기부부
혼인신고 마친 새내기부부
  • 김무진
  • 승인 2017.05.02 17: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청 앞에서 사랑의 인증샷
대구 지역 기초지자체들
종합민원실 내 포토존 운영
결혼 시즌 맞아 추억 선물
대구동구종합민원실내혼인신고포토존
대구 동구가 지난달 27일 구청 종합민원실에 설치·운영에 들어간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에서 이날 혼인신고를 마친 새내기 부부들이 셀카봉을 이용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구청 제공

대구지역 기초지자체들이 결혼 시즌을 맞아 최근 잇따라 구청 종합민원실 내에 새내기 부부들을 위한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설치,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들에게 색다른 재미거리를 선사,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 3일 대구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동구는 지난달 27일 구청 민원실에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마련,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우리 아들·딸 낳고 알콩달콩 살아요’라는 문구가 담긴 배경 그림판을 비롯해 셀카봉·의자 등 편의시설을 갖춰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들이 편안하게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동구는 향후 편의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수성구도 지난달 22일 민원실 내 기둥 한 켠에 ‘우리 수성구에서 혼인신고 했어요’라는 문구가 새겨진 포토존을 조성, 운영 중이다.

거주지에 상관없이 수성구에서 혼인신고 한 부부라면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유롭게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북구도 지난달 17일부터 청사 행복민원실 안에 혼인신고 포토존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각 지자체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 중 유일하게 즉석 사진을 촬영해주고 무료 제공한다.

또 영·유아 자녀를 둔 민원인들을 위해 수유실도 갖췄다. 이에 앞서 서구는 대구지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지난해 8월 종합민원실에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신설, 이색 민원서비스 제공에 불을 지폈다.

지역 기초지자체 1호 혼인신고 포토존은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들이 구청 앞에서 인증샷 사진을 남기는 모습을 본 구청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이밖에도 달서구도 지난해 9월 민원실에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마련, 운영 중이다.

동구 관계자는 “혼인신고를 마친 새내기 부부들에게 정식 부부가 된 것을 기념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출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자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민원 서비스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