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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 병원도 함께 ‘나이팅게일 자매’

기사전송 2017-05-11, 2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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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간호학과 졸업생
언니 황지혜·동생 지현씨
나란히 강북 삼성병원 근무
사진=경일대
경일대 간호학과를 졸업해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황지혜(왼쪽). 황지현씨.


“친언니가 제게는 나이팅게일 같은 존재입니다.”

12일은 간호사들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프로렌스 나이팅게일의 탄생일이자 ‘국제 간호사의 날(International Nurses Day)’이다. 간호사들에게는 뜻 깊은 이날을 맞아 같은 대학 간호학과롤 졸업해 같은 병원에서 나란히 근무 중인 자매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황지혜(여·27), 황지현(24)씨 자매로 경일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강북 삼성병원에 나란히 입사해 근무 중이다.

3년 전 강북 삼성병원에 입사해 중환자실 간호사로 재직 중인 언니 지혜 씨의 뒤를 이어 동생 지현 씨마저 최근 같은 병원 신장내과에 배치를 받은 것이다.

동생 지현 씨는 “언니 추천으로 경일대 간호학과를 입학하고 졸업 후 취업도 언니가 근무하는 강북 삼성병원에 합격해 새내기 간호사 생활을 시작했다”며 “진정한 간호사의 길로 이끌어주고 있는 언니가 제게는 나이팅게일과 같은 존재”라고 언니를 보며 ‘엄지척’을 했다.

혼자서 자취생활을 하던 언니 지혜 씨도 동생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마주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지혜 씨는 “둘이 시간이 맞을 때는 함께 퇴근해 같이 외식도 하고 병원 얘기로 실컷 수다를 떨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힘든 서울생활을 이겨낼 자신감이 샘솟는 것 같다”라며 “대학 때에도 같은 대학, 학과에서 서로 의지하며 지냈기 때문에 지금은 서로가 최상의 파트너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언니 황지혜씨는 2010년 경일대에 간호학과가 처음 신설된 첫 해에 입학했다. 임상경력이 풍부한 교수진과 임상실무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경험한 언니는 친동생에게도 경일대 간호학과를 추천해 입학시켰다.

두 자매는 ‘간호사의 날’을 맞아 모교인 경일대 간호학과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두 자매는 “학부 때에 공부와 실습으로 힘든 시기가 여러 번 찾아올 것”이라며 “그럴 때마다 간호사의 길에 확신을 갖고 교수분께 멘토 삼아 열심히 한다면 취업 후에 진짜 간호사가 됐을 때는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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