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선정한 기업, 인재 확보 나섰다
대구시가 선정한 기업, 인재 확보 나섰다
  • 김지홍
  • 승인 2017.07.05 17: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계명대서 ‘매칭데이’ 개최
고용친화기업 등 32개사 참여
지역청년 총 90여명 채용 계획
대구TP, 교육비·인건비 지원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6일 오후 1시~5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바우어관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강소기업과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우수인재 히어로 양성사업(히어로 양성사업)’의 매칭데이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히어로 양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강소기업에겐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구직자인 청년들에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취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대구TP와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기업에 청년 175명이 매칭됐으며 이 중 100여명이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이번 행사는 5번째로, 강소기업 32개사와 지역 대학생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기업은 대구시가 선정한 스타 및 Pre-스타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 300 기업, 고용친화대표기업이 인재를 채용한다.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 신입 채용의 초임 연봉은 평균 2천600여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 기준인 월 통상임금 200만원을 넘는 수준이다. 참가 기업은 이 행사를 통해 총 90여명의 청년 인재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를 통해 선발된 예비 직장인들은 총 260여 시간과 7주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해당 기업에서 일정 기간 근로를 마치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이 때 발생되는 교육비와 인건비는 대구TP와 한국장학재단에서 각각 지원한다.

3년째 참가한 강경래 ㈜티에이치엔 인사팀장은 “3기 수료생 5명 중 4명이 현재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일정 기간 사전 교육 및 근무 과정을 거쳐 입사한 터라 업무 역량과 조직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1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업 대구TP 원장은 “히어로 양성사업은 기존 대규모 채용 박람회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면서 구인층과 구직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우수한 지역 인재들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