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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건희, 獨 도이치오페라극장 장학생 선발

기사전송 2017-11-01, 21: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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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년간 현지 솔리스트 활동
2019년 지역 오페라 데뷔 기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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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건희.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30일 개최한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한국인 장학생 오디션’에서 소프라노 김건희씨가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독일의 세계적인 극장 베를린 도이체오퍼, 문화예술기획사 WCN과 손잡고 젊고 실력 있는 성악가를 선발하기 위해 준비한 전국 규모의 오디션이다.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총 열 명의 젊은 성악가들이 10월 3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결선을 치렀고, 최종 단계에서 소프라노 김건희 씨가 선발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해 열린 같은 대회에서 베이스바리톤 김병길씨를 선발,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으로 파견한 바 있다.

소프라노 김건희 씨는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국내외 성악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는 재원이다.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신인성악가 콘서트(2016)’,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마술피리(2016)’, ‘코지 판 투테(2017)’의 주역을 맡았고, 이번 오디션에 선발되며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키워낸 인재’로 최고의 기회를 잡게 됐다.

김건희 씨는 향후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의 2018/19 시즌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WCN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는 특전을 누리게 될 예정인데, 특히 올해는 2019/20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오페라에 데뷔할 수 있는 특전을 추가했다.

이날 직접 내한해 결선진출자들의 노래를 심사한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의 극장장 크리스토프 조이페를레(Christoph Seuferle)는 “참가한 젊은 성악가들의 실력이 아주 뛰어나, 한명만 선발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극찬하며 “이번에 선발한 소프라노 김건희씨는 베를린 현지 시즌 ‘마술피리’공연은 물론, 다양한 시즌오페라에 바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017 신진성악가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해외극장 진출 오디션을 개최, 소프라노 이수민과 테너 조규석, 베이스 여신영 등 3명의 젊은 성악가들을 이탈리아 피렌체극장 아카데미와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오펀스투디오로 파견한 바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해외 진출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네 명 모두 일회성이 아니라 한 시즌동안 활동할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하며 더욱 독보적인 성과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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