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한 부사관이 헌혈을 200차례 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끈다.
5일 공군 제11비에 따르면 11비 소속 박영록 중사(37·부 189기·사진)가 이날 헌혈 200회를 달성,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대장’을 수여받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로 찾아온 헌혈버스를 통해 처음 헌혈을 시작한 박 중사는 지난 1999년 헌혈유공 ‘은장’, 2006년 100회 ‘헌혈 명예장’을 거쳐 이날 명예 대장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박 중사는 또 ‘조혈 모세포 기증 희망자’로도 등록돼 있으며 현재까지 실시한 헌혈증 중 160여장을 도움이 필요한 부대 장병과 가족, 대구시민 등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