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정부와 성주 군민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문제 해결의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는 느낌이다. 때마침 나온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정부와 성주 군민이 한 발짝씩 양보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제안이 여론의 힘을 얻고 있다. 성주 군민들 사이에서도 성주에 사드를 절대로 배치할 수 없다는 강경한 주장과 제3의 후보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타협 주장이 맞서고 있다. 성주 군민들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
김관용 지사는 그저께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주민 동의를 바탕으로 국가안보를 지켜낼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찾는 일에 모두가 함께 나서 달라고 정부와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또 “정부는 더 이상 성산포대만을 고집해서는 문제를 풀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하며 성주 군민들도 국가안보를 위한 불가피성을 충분히 헤아려 주기 바란다”고 했다. 정부와 성주 군민이 서로 조금씩 물러나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지사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성주의 유림연합회와 중소기업협의회, 안보 및 보훈단체, 성주군외식업지부 등 31개 사회단체들이 그저께 ‘제3후보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잇달아 표명했다. 또 일부 성주 군민들은 군민 모두가 대화의 장에 나서 책임 있는 자세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성주 철회투쟁위원회는 제3후보지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로 최선의 대안을 찾아 공론화에 나서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어제 있었던 한민구 국방장관과 성주 군민의 간담회에서 국방부는 성주 군민의 요구를 경청했다. 어제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여기에서 국방부는 사드가 왜 성주군 성산포대로 결정됐는지에 대한 배경 일부를 설명하고 성주 군민이 포함된 안전협의체를 만들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늘로 예정된 성주 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와 성주 군민 간 간담회에서도 사드의 제3 후보지 문제가 피할 수 없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드 사태로 인한 성주 군민의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성주군 일부 사회단체들의 주장처럼 ‘참외 값은 반 토막이 났고 관광객은 뚝 끊겼으며 텅 비어 버린 식당과 더 이상 사람이 찾지 않는 시장으로 지역 경제는 파탄 나고 생존권에 대한 위협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돼서는 안 된다. 김 지사의 말처럼 성주 군민들이 ‘마음을 열고 차가운 이성으로 나라와 성주를 함께 바라보면서’ 최선의 해법을 찾기를 바란다.
김관용 지사는 그저께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주민 동의를 바탕으로 국가안보를 지켜낼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찾는 일에 모두가 함께 나서 달라고 정부와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또 “정부는 더 이상 성산포대만을 고집해서는 문제를 풀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하며 성주 군민들도 국가안보를 위한 불가피성을 충분히 헤아려 주기 바란다”고 했다. 정부와 성주 군민이 서로 조금씩 물러나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지사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성주의 유림연합회와 중소기업협의회, 안보 및 보훈단체, 성주군외식업지부 등 31개 사회단체들이 그저께 ‘제3후보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잇달아 표명했다. 또 일부 성주 군민들은 군민 모두가 대화의 장에 나서 책임 있는 자세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성주 철회투쟁위원회는 제3후보지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로 최선의 대안을 찾아 공론화에 나서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어제 있었던 한민구 국방장관과 성주 군민의 간담회에서 국방부는 성주 군민의 요구를 경청했다. 어제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여기에서 국방부는 사드가 왜 성주군 성산포대로 결정됐는지에 대한 배경 일부를 설명하고 성주 군민이 포함된 안전협의체를 만들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늘로 예정된 성주 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와 성주 군민 간 간담회에서도 사드의 제3 후보지 문제가 피할 수 없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드 사태로 인한 성주 군민의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성주군 일부 사회단체들의 주장처럼 ‘참외 값은 반 토막이 났고 관광객은 뚝 끊겼으며 텅 비어 버린 식당과 더 이상 사람이 찾지 않는 시장으로 지역 경제는 파탄 나고 생존권에 대한 위협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돼서는 안 된다. 김 지사의 말처럼 성주 군민들이 ‘마음을 열고 차가운 이성으로 나라와 성주를 함께 바라보면서’ 최선의 해법을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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