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로 개설, 관광경기 살리는 계기로
일본항로 개설, 관광경기 살리는 계기로
  • 승인 2016.08.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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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쿄(나리타), 후쿠오카 간 정기노선이 신규 취항함에 따라 일본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내달 1일부터 일본 도쿄 나리타(주 7회, 티웨이항공)와 후쿠오카(주 18회, 티웨이항공 및 에어부산) 정기노선이 신규 취항함에 따라 일본 핵심도시 3개 지역과 대구를 잇는 하늘길이 열림과 동시에 일본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올 전망이다. 뿐만아니라 대구시도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1일부터 도쿄 나리타(주7회)와 후쿠오카(주18회)에서 대구로 직항노선이 열리면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대구시내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1일 60여명, 후쿠오카에서 130여명의 대구를 방문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연내 4만명 정도의 일본인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2만9653명에 비하면 대단한 증가세다.

도쿄와 후쿠오카 현지 유력 언론(요미우리, 마이니치신문 등) 및 여행업계(JTB, HIS 등) 팸투어단 27명도 대구를 찾는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팸투어를 통해 3박4일간 대구와 경북의 주요관광지를 답사하며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일본 현지에 알릴 예정이다. ‘관광 대구’의 홍보요원인 셈이다.

일본관광객의 대구방문 형태는 대구 1~2박 관광을 하고 인근의 경북 경주, 안동과 부산 등을 연계하는 관광투어에 나서게 된다. 대구에서는 한방체험, 도심관광, 친선교류, 문화체험, 미식투어를 선호하는 편이며 주요 관광지는 약령시, 동성로, 근대골목, 서문시장, 녹동서원, 동화사, 팔공산케이블카, 앞산전망대, 수성못 등이다. 일본인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광고보다 SNS를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스마트폰의 최신기술을 이용한 홍보가 유리하다는 지적이 있다. 일본 현지에서의 체험행사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관광객이 대구에 도착하기전에 정보를 알 수 있도록 SNS홍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다시 찾는 대구’에 목표를 두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가지 상혼이 설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바가지 상혼이 설친다면 ‘체류하는 관광지’는 언감생신이다. 김밥 한 줄을 1만원에 판 악덕상혼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친절도 체질화해야 한다. 무뚝뚝한 경상도 기질은 자랑이 아니다. 가장 훌륭한 상품은 친절이다. 관광은 한 철 장사가 아니라 미래산업임을 직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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