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지역 전문대 졸업생 취업률
전국 최고의 지역 전문대 졸업생 취업률
  • 승인 2017.01.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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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취업 명문대학인 영진전문대학이 또 다시 전문대학 중 국내 취업률과 해외 취업 모두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이다. 영진전문대학은 이번뿐만 아니라 거의 매년 졸업생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아가 4년제 대학 등을 포함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에서도 대구지역이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 격차도 더욱 벌어지고 있다 한다.

그저께 발표에 의하면 영진전문대학의 2015학년도 졸업자 취업률이 82.1%로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영진전문대가 3천405명의 졸업자 가운데 2천535명이 취업돼 2천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것이다. 해외취업자도 72명으로 전국 1위이다. 전문대학, 4년제 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일반 대학원 등 모든 고등교육기관의 졸업생 취업률에서도 대구지역이 67.4%로 1위를 차지했다.

지역 고등교육기관의 취업률 전국 1위를 견인한 것은 전문대들이었다. 2015년 지역 전체의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은 70.8%로 2014년과 비교해 3.6%포인트나 올라 전국 평균인 1.7%p포인트를 크게 웃돌았다. 전반적으로 일자리가 부족한 대구지역에서 취업률이 이렇게 오른 것은 지역 전문대학들의 노력 덕분으로 평가된다. 특히 ‘대구 빅3’이라 불리는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대구보건대의 역할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 격차도 3년 연속으로 더욱 벌어지고 있다. 교육부 발표 따르면 두 대학 간 취업률 격차가 2013년 3.1%p, 2014년 3.3%p로 계속 벌어지다 2015년에는 5.1%p로 격차 폭이 커졌다. 2015년의 경우 전문대의 취업률은 전년 대비 1.7%p 상승한데 비해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은 오히려 0.1%p 하락한 것이다. 따라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 전문대로 재입학하는 ‘유턴입학’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역 전문대의 취업률이 이렇게 높은 것은 산학협력 및 기업 맞춤형 취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전문대 끼리 서로 경쟁과 벤치마킹을 통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영진전문대는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품격의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창안해 20여 년간 실시해오고 있다. 지역 전문대는 취업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졸업생 취업률에서 밀리고 있는 지역 4년제 대학이 곱씹어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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