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첨복단지
첨단의료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첨복단지
  • 승인 2017.02.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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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첨단의료산업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미 신약과 첨단의료기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 조성을 완료했고 더욱 2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까지 수행하는 등 지역 미래먹거리산업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첨복재단은 핵심시설 구축완료 직후인 2014년 대비 2016년 과제 수행규모가 2배 상승한 21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수행했으며 치매·고혈압·당뇨·빈혈 등 신약파이프라인 12건을 확보했다. 또한 갑상선암 치료제와 백혈병 치료제의 기술이전으로 보유기술의 사업화에도 성공했으며 지혈용 거즈의 국산화에 성공해 수십억원의 기업매출액 달성에 기여하는 등 센터별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신약개발지원센터는 화합물신약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인 기업지원에 나서는 등 첨복단지가 의료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실적을 보면 현재까지 240여종의 물질에 대해 누적 3천여건의 기업지원 실적을 도출하고 있으며 맞춤형 공동연구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26개 기관에 41건의 R&D 지원과 121건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짧은 시간에 괄목할만한 실적을 쌓고 있다.

또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평가, 임상시험 연계지원까지 의료기기 제품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제품 제작 149건, 제품평가 262건, 초음파 특성평가 26건 등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시험평가 공인시험소 지정을 추진해 전자파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실험동물센터와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도 적지 않은 실적을 쌓고 있다.

대경첨복단지는 초기의 조성 목적을 충실히 달성했다. 이제부터는 지역과 국가의 성장동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대한 정부와 대구시의 안정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 정부가 재단의 자립을 요구하는 것은 걸음마를 배우는 어린아이에게 달리기를 요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재단의 자립화를 장래적 연구과제로 설정하고 당장은 운영재원이 부족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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