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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국민화합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

기사전송 2017-03-10,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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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소추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했다. 따라서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갔다. 박 대통령 탄핵을 반대해온 일부 국민의 반발이 거세다. 우리나라는 지금 역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그로 인한 국론분열이라는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이제 우리 국민 모두가 나서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해 국력의 낭비를 막아야 하겠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됨으로써 우리는 향후 60일 이내에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5월 9일이 유력한 대통령 선거일로 거론된다. 당장 오늘부터 정치권은 대선정국으로 돌입할 것이고 정치권의 합종연횡을 포함한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야권의 대선 선발 주자들은 물론이고 자유한국당에서도 새로운 예비 후보자들의 출마가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대선 주자들의 집권전략으로 갈라진 국민의 미음이 더욱 갈라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경제적으로 한국은 세계의 양대 강국인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협공을 받고 있다. 미국은 불공정 무역을 바로 잡겠다는 명분으로 한국 등 대미 무역 흑자국에 대해 연일 압력을 가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의 사드배치 결정으로 우리에게 부당한 무역압력을 가하고 있다. 일본의 사드배치에 대해서는 아무 말을 않던 중국이 한국에 대해서는 안하무인격으로 무역 보복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군사적으로는 북한의 핵무기가 전략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그들의 미사일 공격능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한국은 현재 바람 앞의 등불과 같다. 세계에서 가장 포악하고 잔학하며 행동을 예측할 수 없는 김정일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로 한국을 불바다로 만들 수가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머리 위에 핵무기를 얹어놓고 살고 있는 셈이다. 이런데도 우리는 사드배치에 대한 국민합의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위험한 것은 국론분열로 인한 국력낭비이다.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쪽이나 반대한 쪽 모두가 국가를 위하는 마음인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우리에게 진정한 지도자가 있다면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얼마든지 하나로 모을 수가 있다.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 유력한 대선 주자들이 표를 얻기 위해서 국민을 편 가르기 해서는 절대 안 된다. 국민들도 더욱 발전된 한국을 위한 대승적 화합국면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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