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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김 지사 대선출마로 지역이익 대변해야

기사전송 2017-03-15, 2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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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그저께 서울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김 지사의 대선 출마는 이전부터 예상된 것이었고 또 대구·경북 지역 인사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 나쁠 리는 없다. 또 김 지사가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게 된 이상 그의 선전을 바라는 것이 경북 도민의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김 지사의 출마로 안 그래도 어려운 도정에 자그마한 차질이라도 생겨서는 안 될 일이다.

우리는 김 지사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구미에서 민선 초대 시장으로 당선돼 연속 3선을 했고 2006년 경북지사로 당선된 후 역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전국 유일의 6선 자치단체장이다. 그만큼 그는 능력이 검증된 인물이기도 하다. 한국당에서 대구·경북 지역 당원의 당내 비중이 매우 큰 만큼 이번 경선에서 김 지사가 지역 당원들의 표심만 잡는다면 이외의 선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출마한 현직 단체장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없지 않다. 충남도에서는 안희정 지사의 대선 출마에 대해 “도민이 지사의 권력 욕심을 채우기 위한 소모품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남경필 지사는 대권욕에 빠져 도정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모습”이라는 말이 나왔다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김 지사도 도지사 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런 비판이 나올 수 있다.

경북도로서도 지금 긴박하고도 위중한 도정 현안이 한둘이 아니다. 경북도가 AI와 구제역 정전에서 선방하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뚫릴 지 예측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차기 정권의 향배에 따라 성주군의 사드배치 문제, 대구 통합공항 이전 등이 꼬일 수가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안개 정국, 생활물가 상승 등으로 민생불안도 극에 달했다. 민생을 안정시키고 지역을 통합할 차질 없는 도정이 어느 때보다 아쉬운 때이다.

김 지사는 미루어 온 휴가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도정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 한다. 경북도도 김 지사의 출마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도는 공백 없는 도정을 위한 ‘민생안정 및 지역사회 통합대책단’ 운영에 들어갔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민생경제, 지역사회 통합, 현안 업무 등 3개 팀을 짜 분야별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 한다. 경북도는 도지사 출마 기간 동안 도정에 한 치의 차질도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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