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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대구공항 이용객 급증, 신공항 건설 동력으로

기사전송 2017-04-11, 21: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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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연말이면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드 보복으로 중국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선 이용객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내 타지역 공항의 극히 완만한 증가세와 확연히 구분되는 급증세여서 주목된다. 이는 대구시가 일본, 대만, 동남아 등지로 관광마케팅을 벌인 결과이지만 공항이 점차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높여 주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구공항 이용객은 77만7천1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만3천242명에 비해 54.4%(27만3천889명)나 늘었다. 그중 국제선 이용객은 10만55명에서 30만4천566명으로 202.9%(20만4천4명)나 증가했다. 1분기에 늘어난 공항은 김해(17%)와 무안(32%)이 고작이고, 김포-제주-청주공항은 크게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급증 추세다.

대구공항의 연간 수용 능력은 375만 명(국내선 257만 명, 국제선 118만 명)이다. 현재의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고시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대구공항의 국제선 여객수요 예측치(123만 명) 달성시점을 2035년으로 잡았는데 무려 18년이나 앞당긴 것이다. 더욱 통합공항 이전의 필요성을 이 보다 더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포화상태에 다다른 대구공항의 대책이다. 대구공항은 한해 50만씩 증가하는 활황세다. 무엇보다 항공수요에 대한 대구시의 정확한 예측을 바탕으로 국토부, 공항공사 등과 협의할 필요가 있다. 현재 대구공항의 입지조건이 옴치고 뛸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최대한 공항시설을 개선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유일한 해결책인 신공항 건설은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이 걸린다. 그때까지 한계상황을 넘은 대구공항을 북새통 가운데서 잘 요리해 나가는 효율적인 공항운영이 필요하다.

공항주변시설의 개선도 서둘러야 한다. 그 중에서도 공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지하철이 없으므로 공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노선을 대폭 증설, 어느 방향에서도 공항 접근이 용이하도록 교통망을 설계해야 한다. 특히 유념할 것은 대선 후보들이 대구공항에 깊은 관심을 갖고 대선공약으로 확실히 채택토록 하는 일이다.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에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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