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전력투구하는 경북도
4차 산업혁명에 전력투구하는 경북도
  • 승인 2017.06.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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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 대응 시·군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지난달 5월 출범한 ‘경북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의 후속 과제로 도의 전략과 비전을 도내 각 시·군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을 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회의였다. 4차 산업혁명은 이제 더 이상 동참을 늦출 수 없는 이 시대의 최고의 화두이다.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에 전력투구하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현명한 일이라 하겠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전략인 ‘스마트 인더스트리@경북 플랫폼 전략’을 각 시·군에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지금까지 도가 주력했던 전자, 자동차 사업 등에 IoT, AI, 빅데이터 등 핵심 기반기술을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4차 산업혁명 관련해 R&D 지원을 확대하고 신산업 투자유치를 강화하는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의 혁신과 협업을 통한 성공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으로 있다.

4차 산업혁명은 한 마디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 3개 분야의 융합된 기술들이 경제체제와 사회구조를 급격히 변화시키는 기술혁명’이다. 제3차 산업혁명이 컴퓨터와 PC, 인터넷의 발달을 통한 정보기술 시대라면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성 및 초지능화의 시대이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인간과 사물이 상호 연결되는 지능화된 사회로의 엄청난 시대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경북도는 그동안 간부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식을 재고시켜 왔다. ‘스마트 인더스트리@경북 플랫폼 전략’이나 ‘4차 산업혁명 대응 시·군 관계관 회의’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대구시도 이미 미래산업육성 추진단 회의를 거쳐 8개 분야에서 38개의 미래전략 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스마트시티를 지향해온 대구시로서도 ICT융합을 통한 스마트 제조혁신 등 4차 산업 기반조성이 시급하다.

우리는 인공지능 알파고가 모든 바둑기사를 이기는 장면을 목도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모든 산업혁명이 그랬듯 4차 산업혁명도 인간이 사고하고 생산하는 패러다임을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바꾸어 놓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금 우리로서는 상상도 안 될 분야에서 부가 창출되고 생활문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이라는 현실에 경북도나 대구시가 대비 없이 뒤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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