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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잇단 기업 유치, 지역 성장 발판으로

기사전송 2017-07-05, 21: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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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기업 유치에 따른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해 대구테크노폴리스에 국내 1위 산업용로봇 제조업체인 현대로보틱스㈜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에 현대로보틱스의 1차 협력업체 5개사가 한꺼번에 대구로 옮기는 경사를 맞은 것이다. 과거 삼성-LG공장이 수도권으로 떠나자 지역의 협력사들까지 잇달아 떠나는 수모를 겪었던 대구가 이제 정반대의 입장이 된 것이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동명정기(창원), 일성엠텍(김해), 세신공업(울산), 선우로보텍(경주), 유명엔지니어링(울산) 등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유치는 대기업 협력사 다수가 대구로 이전한 최초의 사례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산업용로봇 클러스터가 대구에 구축됨으로써 대기업 유치의 파급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대구시가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630여억원을 투자해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6만㎡가량(1만 8천평)의 부지에 산업용 로봇 본체 및 제어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올해 안에 착공, 내년 상반기에 준공하게 된다.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면 400여개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여 로봇산업의 인력양성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더욱 현대로보틱스는 협력사들이 근거리에 위치함에 따라 물류비절감, 공동연구개발, 품질관리 편리 등을 통한 원가절감 등으로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시장 3위 진입의 목표(현재 7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대구시도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을 비롯하여 지역의 부품사들과도 협력할 수 있도록 공장 착공에서부터 입주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투자유치 성공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1인당 GRDP가 20년 넘게 전국 최하위 수준인 대구경제의 성적표는 대기업 부재의 원인이 가장 크다. 더구나 국가산단도 없었다. 이제 숙원이던 국가산단이 조성된 위에 현대로보틱스와 일신프라스틱, 롯데케미칼, 쿠팡 같은 국내 굴지의 기업유치에 성공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보여 주었다. 대구시민들이 기를 못 펴게 하던 악재가 하나 둘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남은 과제는 더 많은 대기업을 유치할 뿐만 아니라, 기왕에 둥지를 튼 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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