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즐기게 될 대구치맥페스티벌
세계인이 즐기게 될 대구치맥페스티벌
  • 승인 2017.07.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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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적 여름 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어제 우렁찬 개막 팡파르를 울렸다. 23일까지 5일 동안 대구의 더위를 식혀주게 될 2017 치맥페스티벌에는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와 맥주 30만 리터와 닭 43만 마리 이상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의 페스티벌에는 아시아 5개국에 인플루언서들까지 참석하며 대구시도 주요 행사를 페이스북으로 전 세계 생중계할 예정이다. 전 세계인이 즐기게 될 대구치맥페스티벌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치맥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마마무, 울랄라세션, 하하 등이 참여하는 치맥한류 콘서트와 EDM 파티, 호러부스 등이 열려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5가지 ‘치맥왕국’도 선보였다. 두류공원 야구장의 치맥 프리미엄존은 1300명이 동시에 치맥을 즐기는 공간이 됐고 기업이 고객 초청행사 등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도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의 방문객들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인플루언서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이 어제부터 치맥축제를 알리는 팸투어를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김광석거리 등 대구 대표 관광명소를 포함해 모노레일 도시철도 등을 체험하고 자기 나라의 온라인 미디어에 이들을 실시간 포스팅한다. 인플루언서 12명이나 왔다는 것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대구만의 축제가 아니라 아시아의 축제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구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치맥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전 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세계 2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인기 SNS이다. 대구시는 여기에다 개막식부터 현장 인터뷰, 치킨부스 탐방 등을 생중계로 내보낼 예정이고 SNS 댓글 참여자들에게 치맥 관련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는 스마트폰 게임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축제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며 적극적인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참가자 64만 명이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리는 곳은 전 세계에서 드물다. 그만큼 치맥축제는 이제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축제를 통해 대구시는 대구의 모든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소개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축제에 참가하는 기업들도 축제 기간을 기업의 홍보 기회로 삼아야 한다. 시민들도 치맥페스티벌이 대구의 모든 것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도록 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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