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선도 도시로 부상하는 대구시
4차산업 선도 도시로 부상하는 대구시
  • 승인 2017.07.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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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대구만큼 4차 산업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내적 역량을 갖춘 도시는 없다”고 단언했다. 기분 좋은 말이다. 이어서 권 시장은 새 정부에서 발표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정과제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대구시가 치밀하게 준비해 온 것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래의 산업과 경제는 4차산업이 주도해갈 것이다. 대구시가 국내 4차산업을 선도할 도시로 부상하기 바란다.

권 시장은 대구의 4차 산업혁명 역량을 강조하면서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자동차를 예로 들었다. 권 시장은 “전기차 부분의 DIC와 대창모터스가 왜 대구로 이전해 오고, 르노그룹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의 ‘차량 시험센터’를 왜 대구에 구축하며, 콧대 높기로 유명한 테슬라가 왜 다른 곳도 아닌 대구에 관련 인프라를 만들려고 나설까”라고 반문하고 이 모두가 대구시가 갖춘 4차 산업의 높은 역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왔다. 대구시는 기술 간, 산업 간의 융합과제를 중심으로 정보통신 융합 분야, 한국형 스마트제조혁신 성장기반 구축을 비롯해 로봇·기계 분야, 가상증강현실 융합 로봇테인먼트 육성기반 조성 등 4차 산업 육성에 힘써 왔다. 뿐만 아니라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전문가 양성을 위한 ‘IoT 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

4차 산업은 한 마디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 3개 분야의 융합된 기술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기술혁명이다. 3차산업이 컴퓨터와 PC, 인터넷의 발달을 통한 정보기술 혁명이라면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초연결성 및 초지능화의 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인간과 사물이 상호 연결되는 엄청난 시대적 사회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향후 4차산업 부문에서는 엄청난 부가가치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인력수요 또한 기하급수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oT 분야만 하더라도 국내 시장규모가 2015년 3조 8천여원에서 연평균 약 29%씩 급성장해 2022년에는 약 22조 9천여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구시의 ‘IoT 아카데미’가 IoT 분야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차질 없이 기반조성을 해나간다면 대구시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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