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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스포츠마케팅’은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기사전송 2017-08-07, 2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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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21C 가장 각광받는 문화산업의 대표 주자이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오락 취미의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확실한 돈벌이 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는 참가자들의 경기뿐만 아니라 이동 숙박 및 여가산업과 놀이시설, 농특산품 마케팅에 큰 도움을 주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이다.

경북도가 올 하반기 30여개의 국제대회와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린다.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대회’와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등 26개의 크고 작은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열어 7만7천여 명이 경북을 찾으면서 겨울철 관광 비수기인 동해안지역의 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해 상반기에 열린 주요 대회로는 청송‘2017 아이스클라이밍대회(1월)’를 시작으로 영덕 국제중등(U-15) 축구대회(2월), 경주 벚꽃마라톤대회(4월) 등 굵직한 대회가 경북에서 개최했다. 이 중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는 권위있는 대회로 인정받아 유럽과 미국에서만 열리던 월드컵대회를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유치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또 경주의 유소년축구대회는 이달 말까지 120개 팀 3천여명 선수가 참가해 리그전을 펼친다. 선수뿐 아니라 학부모까지 찾아와 수학여행 시즌외에는 비어있는 불국사 숙박시설 등을 이용한다. 시합을 마친 선수와 가족들 역시 경주 관광객이 된다. 관광비수기에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경북도는 하반기에도 9월 구미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청소년 우슈선수권대회’를 비롯해 30여개의 대회를 열어 도내 전역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올해 60여 개의 국제 및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도체육회를 비롯해 시·군 지역체육단체 등과 적극 협조해 스포츠마케팅을 펼친 결과다. 스포츠마케팅은 경치관광보다 부가가치가 크다.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은 한철 관광에 그치지만 스포츠를 이용하면 4계절 관광이 된다. 스포츠 마케팅이 자치단체 경영전략으로 꼽히는 이유다.

스포츠마케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릴 만큼 지자체간 경쟁도 치열하다. 따라서 한 단계 진보된 전략을 짜내야 한다. 그간 양적 팽창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질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차별화된 독특한 수익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지역의 특화이미지를 개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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