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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도시농업 선도도시로 급부상하는 대구시

기사전송 2017-09-11, 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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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대구의 농업마이스터고에서 열린 2017년 대구 도시농업박람회에 무려 24만여 명이나 되는 참관객이 다녀갔다 한다. 참관객이 이렇게 많을 줄은 주최 측도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한다. 방문객이 너무 많아 조기 마감된 이벤트도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먹는 먹거리를 직접 내 손으로 생산하겠다는 도시민들이 늘면서 대구시가 이제는 도시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가 되는 대구 도시농업박람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렸다. 올해의 행사에서는 도시농업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와 각종 정보를 소개하고 실천 가능한 텃밭, 사무실, 가정의 옥상 등의 모델을 제시했다. 또 새롭게 선보인 허브정원, 그린오피스 모델관, 옥상쉼터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대구 도시농업박람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도시농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가 매년 개최하는 이 박람회는 ‘도심 속의 자연, 도시 농부’라는 올해의 주제가 잘 대변하고 있다. 도시박람회는 도시생활에 시달리는 도시민의 여가생활을 확대하고 푸름이 더해가는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며 동시에 도농의 상생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다. 또한 농업이 도시와 접목해서 도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공동체 의식 회복이나 정신없는 현대인의 바쁜 생활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요즘 도시의 텃밭이나 옥상, 주말농장 등에서 내 손으로 신선채소를 기르는 도시농부의 모습을 쉽사리 목격할 수 있다. 나와 내 가족이 먹는 농산물을 내가 직접 가꾸겠다는 것이다. 베란다나 옥상 등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베란다 채소, 실내정원 등 도시농업이 인간 중심의 생산적인 여가활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래서 ‘농업’과 ‘여흥’을 결합한 애그리테인먼트(agritainment)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 살충제 계란 파동 등 식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을 가진 도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농업에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은 단순한 ‘자가 생산, 자가 소비’의 차원을 넘어 농산물 생산공장이나 6차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이다. 대구시가 앞서가는 도시농업 기술과 노하우로 국내의 도시농업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담당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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