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관광세일에 나선 경북도
추석 황금연휴 관광세일에 나선 경북도
  • 승인 2017.09.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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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초대박 관광세일’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도내 유명 관광지나 관광시설에서는 입장료 등을 무료나 할인할 예정이고 도와 기초단체 차원에서도 다양한 행사와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다. 올해 추석연휴가 장장 열흘이나 이어지는 만큼 그동안 국민 대부분이 집에만 머물지는 않을 것이다. 국내외 관광객은 말할 것도 없고 대구·경북 시·도민들도 경북관광을 즐길 좋은 기회이다.

경북도는 초대박 관광세일로 무료 및 할인행사,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붐업 이벤트, 축제와 특별공연 등의 관광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주박물관, 보문단지의 주요 호텔, 안동유교랜드, 하회마을 등에서 추석 당일 무료 및 할인 행사를 벌인다. 각종 공연과 관광지 입장권에 대해 최대 50% 할인하고 선물세트를 무료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행사를 펼친다. 할인행사 참여 업체도 지난해의 2배 정도인 63개소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추석 초대박 관광세일 기간은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을 주제로 하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영천의 보현산별빛축제 등과 겹친다. 이들 축제는 안 그래도 한번은 가볼 만한 축제인데 올해는 기간이 추석연휴와 겹쳤으니 귀성객들에게는 더욱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그 외에도 ‘보문호반 달빛걷기’와 ‘경주 신라달빛기행’, ‘안동 달그樂’, 김천 ‘직지나이트투어’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연휴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행사는 ‘추석연휴, 한복을 부탁해’라는 행사다. 추석 연휴 기간에 한복을 입고 경북의 주요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경북관광공사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한복을 입은 자녀나 자신 및 부모님의 모습을 올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잘하면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경북도가 선정한 ‘우리 지역 가볼 만한 곳’과 ‘우리 지역 걷기 좋은 길’도 기대된다.

이번 추석연휴는 평생에 한 번 더 있을까 말까하는 기회다. 경북도의 초대박 관광세일 행사는 참여 업종이 다양하고 할인의 폭도 커 귀성객들이 값싸게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경북도는 세심한 준비로 더욱 즐겁고 안전한 관광이 되도록 해야 한다. 대구·경북 시·도민들이나 귀성객들도 이번 추석은 값싸고 다채로운 경북관광으로 바쁜 생활의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을 힐링하며 고향을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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