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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2·28’과 ‘신암선열공원’ 겹경사 났다

기사전송 2017-09-24, 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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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들의 집단 묘역인 대구시 동구의 신암선열공원이 마침내 국립묘지로 승격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대구에도 국립묘지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28 민주운동’ 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결의안도 국회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는 기쁜 소식이다. 대구·경북 지역의 오랜 소망이 동시에 성취될 전망이라는 겹경사 소식이다.

보도에 의하면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승격과 관련해서 21일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해 법사위와 본회의를 남겨두고 있다고 한다. 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법으로 공포돼 시행되면 신암선열공원은 서울 현충원, 대전 현충원, 4·19 민주묘지, 3·15 민주묘지, 5·18 민주묘지, 국립호국원에 이어 7번째 국립묘지로 지정되게 된다. 내년 상반기쯤 국립묘지로 정식 지정될 전망이다.

또 하나 우리지역의 오랜 염원이었던 2·28 민주운동 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문제도 매우 전망이 밝다 한다. ‘2·28 민주운동 기념일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촉구 결의안’이 21일 여야 의원 전원의 동의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도 2·28 국가기념일 지정을 국가보훈처와 적극 협의하기로 약속했다. 여야 합의로 상임위를 통과한 만큼 국회 본회의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관측이다.

알다시피 신암선열공원은 대구·경북 지역 독립유공자들이 안장된 성역이다. 그 곳은 건국훈장 독립장 1명 , 애국장 12명, 애족장 33명, 대통령 표창 2명, 서훈 미취득자 4명 등 독립유공자 52명이 안장된 묘역이다. 이러한 독립유공자를 안장하고 있는 것 자체가 대구의 자랑이다. 그런 성역이 여태까지 한 단계 낮은 ‘현충시설’로만 남아 있는 것이 후손들의 부끄러움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2·28 민주운동도 모든 국민이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의 효시로 인정하고 있는 만큼 이 날을 국가기념일 지정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 2개의 지역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게 돼 큰 기쁨이다. 이로써 대한민국 독립과 민주화에 앞장섰던 지역 출신 선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게 됐다. 이들은 자라나는 지역의 후손들에게 지역인의 긍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유무형 문화 자산이다. 최종 결정까지 지역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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