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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포화상태 대구공항, 신공항건설 동력으로

기사전송 2017-09-27, 21: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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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이용객이 역대 최고로 급증하면서 연말이면 350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드 보복으로 중국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선이용객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내 타지역 공항의 극히 완만한 증가세와 확연히 구분되는 급증세여서 주목된다. 이는 대구시가 일본, 대만, 동남아 등지로 관광마케팅을 벌인 성과이다. 다른 한편 공항이 점차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대구통합신공항건설의 당위성을 높여 주고 있다.

26일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대구공항이용객은 254만2천398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1년간 253만3천132명 기록을 1분기 앞당겨 최다 실적을 갈아치웠다. 4월부터 제주공항의 국제선실적을 추월하면서 인천-김해-김포에 이은 4위의 국제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대단한 급증추세다.

특히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여객 점유율은 2009년에 8.9%에 그쳤으나, 지금은 40.6%로 국제선 위주의 노선 재편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구공항의 연간 수용능력은 375만 명(국내선 257만 명, 국제선 118만 명)이다. 현재의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고시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대구공항의 국제선 여객수요 예측치(123만 명) 달성시점을 2035년으로 잡았는데 무려 18년이나 앞당긴 것이다.

문제는 포화상태에 다다른 대구공항의 대책이다. 대구공항은 올해 들어 100만명이 증가하는 초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공항의 입지조건이 옴치고 뛸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공항시설을 개선하는데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 우선 국제선 주기장 포화에 대비하기 위한 램프버스도입을 공항공사 측과 논의 중이다. 국제선 자동출입국심사대 연내 도입으로 출-입국수속이 한층 간소화되며, 국내선도 셀프체크인 카운터 운영으로 탑승수속 시간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된다. 식음료-판매시설 확충으로 이용편의가 증진되며, 공항리무진버스(구미 예천 경북도청 군위 문경 상주)가 확대되어 대구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지역정치권이 특히 유념할 것은 대구공항 이용객 급증을 대구통합공항 건설의 동력으로 삼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에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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