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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120만 안동탈춤 대박이 던지는 메시지

기사전송 2017-10-09, 20: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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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달 29일 개막, 8일 오후 폐막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 관람객이 역대 최대인 123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해 107만명보다 16만명 더 많은 것으로, 사상 최장의 연휴에다 날씨도 비교적 순조로웠기 때문이라지만 반갑기 그지없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지난해에는 625억원이었으나 올해는 7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하니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축제에는 처음으로 축제에 참가한 볼리비아 등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12개국 13개 해외공연단의 이색적이고 생기 넘치는 공연이 분위기를 크게 돋궜다는 분석이다. 국내공연단으로는 한국탈의 진수를 보여 준 하회별신굿탈놀이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가산오광대 등 12개 국가무형문화재 공연팀이 큰 몫을 했다. 특히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안동 하회마을을 깜짝 방문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다가 흥이 올라 무대 중앙으로 나와 출연진들과 함께 두 팔을 벌리고 덩실덩실 춤을 춘 것도 막바지 탈춤페스티벌 성공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다른 한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대성공을 거둔데는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 안동시, 안동축제관광재단의 주도면밀한 홍보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띄우기에 주력했다. 더욱 탈춤축제의 윤활유 역할을 담당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은 백미급이다. 45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탈춤행사장에서 축제 성공을 위해 맹활약했다.

주목되는 것은 해마다 안동국제탈출페스티벌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는가 하면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안동 그리고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굳건히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지역축제의 여러 가지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지역경제의 활성화다. 젼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1천여 개의 축제가 대부분 수익성이 없는 동네잔치 수준이다. 그 점에서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안동탈춤축제는 당연히 주목의 대상이다. 하지만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탈춤축제가 지역경제의 효자가 되려면 관광객들이 지갑을 더 열도록 할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관람객이 넘쳐나고 안동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글로벌 축제로 확실히 자리 잡도록 창의적인 노력을 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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